리빙클래식뉴스 편집부 만수기자
김승연작가의
"모자의 숲" 원화전이 2023년 6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살롱 드 헤이리'에서 열린다.
더불어 그림책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회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책을 여는 음악회'는 본 전시기간 내
6월 3일(오후1시)을 시작으로
4일(오후 5시)과 6일(오후 5시), 총 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모자의 숲 "은 김승연 작가의 초기작 "여우모자" 와 "안얀 "에
이은 성장 3부작의 마침표가 되는 이아기다.
여우모자의 관계와 얀얀의 결핍 치유를, 그리고
모자의 소통을 이야기한다면
숲에서는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오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세상에 던져져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른이 된다는건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
언제까지 과거에 머무를 수도 없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아갈 순
없지만, 지난날의 기억들이 힘이 되어 내일을 꿈꾸길 바란다.
질문과 바램들을 부드럽고 포근한 종이 위에 파스텔로
그려냈다. 이러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전시장 안에서 열게 될 '책을
여는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보람,최한결, 비올리스트 전혜성이 출연한다.
더불어 작가와 관람객의 낭독이 어우러져 그림책속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음악으로 그릴 예정이다.
'책을 여는 음악회'는 그동안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누구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기획하여 왔다.
'책을 여는 음악회' 기획자 고우리는 "그림책이 음
악과 귀로 기억하고 소장한 채로 시간이 지났을 때 다시 상기할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 가치가 자기 안에 자기만의 정서로 단단하게
자리잡는다"고 이야기한다
본 전시와 음악회는 <만개의 책장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전시장의
작품판매 수익금을 통해 책이 필요한 보육시설에 책장과 책을
마련하고 독서교육,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자신의 선택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책과 음악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알리는 항유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공연 및 전시문의
살롱 드 헤이리 헤이리마을길 48-116. / 010-3445-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