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양재동 매헌 시민의 숲 만사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칸타타가 바로 그 때인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분명히 창작에도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보훈부 승격과 함께 700만 해외 동포의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6월에 발족함으로써 호국과 보훈 , 동포 네트워크가 한 단계 격상하고 더욱 긴밀하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고 원숙한 선진 국가가 되기 위해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호국 영령들을 흠모하며 그 가족들을 보훈의 품으로 끌어 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본가가 역사의 눈으로 작품을 늘 구상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대본이 작품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좋은 대본의 역할을 작곡가들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 역사와 문화,독립과 해방, 자유, 역사가 존재하게 한 혼의 정신을 찾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무엇을 청중에게 전달할 것인가? 작가의 입장에서 늘 고민합니다. 이들 작품들이 국민 정서와 소통해야 합니다. 문화가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표현하는데 무엇보다 강력한 수단이기에 작곡가의 손을 거쳐 살아 숨쉬는 호흡이 될 수 있도록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서양 양식인 칸타타가 음악 장르에
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축사 깊어가는 가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주신 박영국 구미오페라단 단장님과 제작 관계자, 출연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한국 소설의 백미" 로 꼽히는 대표적인 단편소설입니다. 소설의 서사에 아름다운 공감각적인 묘사가 더해져 시적인 정서가 흐르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페라 공연은 이러한 훌륭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어우러져 멋진 공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경상북도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희망의 "지방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만들어 갈 "지방시대"는 문화예술의 힘이 경제를 견인하는 창의 사회가 될 것이며, 수도권 못지않은 창작 인프라와 문화예술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오늘 자리하신 예술인들께서도 희망의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나의 음색에 어울리는 곡은 뭘까?', '내가 작곡한 곡을 잘 부를 수 있는 가수는 누구일까?',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곡일까?' 등 가수 지망생과 창작자뿐 아니라 음원시장은 아직 개인의 주관적인 취향과 역량에 의존해 히트곡을 찾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음악 개발사인 브레인데크는 AI 매칭 기반의 누구나 쉽게 나만의 곡을 찾을 수 있는 음악 창작 솔루션 '뮤스트(MUST, My Music Studio)'를 올해 12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곡-보컬 매칭 서비스 뮤스트는 AI 분석과 매칭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창작자 개인의 곡에 맞는 보컬과 보컬의 음색에 어울리는 창작곡 매칭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브레인데크 정여름 대표는 '음원 장르 분류, 음악 추천 알고리즘 외 창작자 특성에 따른 추가 기능을 부여해 사용자 프로필 기반의 강력한 개인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20만 건의 데이터셋 구축 완료로 더 정교화된 매칭 솔루션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스트에 업로드되는 모든 음원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지원을 통해 DRM (디지털 저작권 관리) 음원 저작권 보호 솔루션이 적용돼 콘텐츠 복제 및 무단 사용으로부터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친 악영향은 청년층에서 중년층보다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11월 15일(화) 'KRIVET Issue Brief 245호(코로나19 위기 중 지역별 청년 고용 추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청년층에 미치는 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는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국내 17개 광역 시,도의 청년 고용률(15~29세 인구 중 취업자 비율로 정의)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2020년 상,하반기, 2021년 상반기)에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 하반기) 대비 몇 퍼센트(%)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평균 청년층 고용률의 최대 감소율이 중년층의 감소율보다 3배 이상 컸다. 2019년 하반기 고용률과 비교해 30~54세 중년층 고용률은 2020년 상반기에 2.4%, 2020년 하반기에 2.3%, 2021년 상반기에 1.5% 감소했지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7.7%, 4.5%, 1.8%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의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 케이스마텍이 편의성, 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형태의 HSM 서비스 'CloudKe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급변하는 클라우드 시장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 구글 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다.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기업들은 클라우드 전환을 마친 상태이며, 국내 역시 속속 클라우드로 전환을 추진하거나 이미 완료했다. 2021년 발표한 행정안전부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및 통합 추진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정보 시스템 약 1만개는 클라우드로 전환,통합될 계획이다. 이제 클라우드로 전환은 필요가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전환에서 보안은 필수 요소이며, 이런 부분을 지원하는 장치가 'HSM (Hardware Security Module)'이라고 불리는 특수 장비다. HSM은 개인의 인증 키 또는 토큰 정보를 보관해 해킹 등에 따른 탈취를 원천 차단해 준다.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HSM 역시 클라우드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KBS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방송과 5G 융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융합네트워크 기술, 일명 이어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어도 서비스에 대한 필드테스트와 모바일 수신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도는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ATSC3.0(방송망)과 5G(통신망) 연결 기술로 '이어도 연결 허브'를 통해 방송과 통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준다. 이어도를 이용하면 방송 난시청 위치에서는 통신망으로 자동 연결하여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는 UHD/FHD/재난방송/부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도 기술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 시연과 필드테스트를 실시해왔으나, 카타르 월드컵과 같은 대형 라이브 이벤트 기간 시범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기간에 제공하는 이어도 서비스는 난시청 위치에서 통신망을 통해 끊김없는 방송 시청과 재난경보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 난시청 위치에서 OTT(KBS my K)로의 자동 연결로 끊김없는 방송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 특히 이번 적용된 이어도 기술은 통신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적응기금에 3년간 36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경희 개발금융국장은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 이집트) 중 적응기금 고위급 공여 대화에 참석해 한국의 신규 공여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은 그동안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GCF 공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신탁기금 출연,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그린 ODA 지원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왔다. 이번 공여는 특히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개최한 제26차 당사국총회 이후 기후적응 재원 2배 확대 등 국제사회의 기후 목표에 한국이 처음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김경희 개발금융국장은 공여대화 발언을 통해 '한국이 적응기금 이사국으로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의 공여가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개도국의 기후적응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기후 감축과 적응 재원 규모 간의 간극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