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이번 음악제는 국제적인 항구도시 부산의 역사성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음악축제를 만들어가는 전초의 시간으로 코로나 이후의 ‘대전환’과,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견인해온 세대와 세계 음악계를 견인해나갈 새로운 세대가 음악으로 ‘포용’하는 꿈의 음악축제입니다.
오충근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수석예술부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이를 위해 유럽의 유명 콘서트홀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아온 오충근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수석예술부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한국인 최초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최연소 2위 입상), 예술부감독으로 임명된 3명의 세계적인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전 스위스 취리히톤할레오케스트라 부악장), 비올리스트 김규현(노부스콰르텟 비올리스트),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유라시아오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이 음악제의 젊은 기둥으로 전진 배치되었습니다.
이외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굳건히 이끌어나가고 있는 이경선, 김상진, 송영훈, 손정범, 송지원 외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을 낳은 위대한 스승 손민수 등이 부산에 모여 악보의 음표와 바다의 바람을 만나게 합니다.
또한 이들의 만남과 새로운 축제의 시작은 한국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의 음악역사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BICmf는 부산이 세계 경제의 허브도시임을 넘어 예술의 허브도시임을 선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전환과 포용의 플랫폼을 빌어, 세계의 음악과 예술이 부산으로, 또 부산에서 시작된 음악이 세계로 나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BICmf 프리콘서트 ‘대전환 그리고 포용’ 시리즈의 공연들은 2023년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의 탄생을 예고하는 팡파르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과 아울러 부산에 들어설 부산국제아트센터,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들어설 부산의 음악 자원을 예고하는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바다가 함께 할 음악 축제인 BICmf는 예술과 바다, 문화와 도시가 한데 어우러진 음악제로 만들어,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