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밀꽃 필 무렵'은 국민 모두가 아는 이효석의 대표 작품이다. 서양인이 아닌 한국인들만 느낄 수 있는 애틋한 정서가 자연과 동화하면서 애잔함을 더한다. 이 명작을 작품에 옮기는 것 하나하나에 정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암 정병례 선생을 찾아 나섰다. 당시에 한류 문화에 젊음을 불태우는 그룹에 동참하게 되어 여기서 선생을 뵈올 수 있었다. 작품에 로고 디자인을 부탁드렸으네 흔쾌히 수락하여 주어서 이렇게 초연에서 부터 이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언제보아도 정겹고 토속의 맛이 우러나는 로고다. 세상 사는 일이 그렇하듯 소식이 끊어 진지도 10년이 훌쩍 지난 것 같다. 삼청동 감사원 앞에 큰 작업장을 방문한 이래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해가 가기 전에 한번 찾아 뵈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작가 정고암(1948년 생) 프로필 현 한국전각예술원장, 한국미술협회자문위원. 1989년부터 2016년까지 35회의 개인전 및 110여회의 단체전 참가. 이스탄불 아트페어 대표작가로 초청(2013-2014), 청와대 신년인사회 무대작품(2015), 개천철, 한글날 경축식 무대, 실외 작품디자인(2014), MBC방송연예대상 예술원작자(2010), 제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예
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 시흥시 배곧1동, 꿈의 무대를 펼치다...주민과 함께 만든 '배곧 어울림 하모니 작은 음악회' 선사 배곧1동은 지난 26일 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배곧1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배곧 어울림 하모니 작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약 3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행사를 만끽했다. 이번 음악회는 배곧1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수강생 및 배곧 해누리 합창단원이 함께 만든 것으로, 지난 8월 주민자치센터가 재개된 후 처음 진행된 작품발표회다. 동 행정복지센터 내부에는 수강생들의 캘리그라피 및 캐리커처 작품을 전시했고, 이날 17시부터는 퓨전 디스코 장구를 비롯해 라인댄스, K-POP 아동방송댄스 등 전문가 못지않은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음악회가 열렸다. 또한, 주민자치 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된 ‘배곧 해누리 합창단’ 19인의 공연이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류호경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 개강이 평년보다 늦어졌으나, 열정이 넘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수강생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
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축사 깊어가는 가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주신 박영국 구미오페라단 단장님과 제작 관계자, 출연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밀꽃 필 무렵」은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한국 소설의 백미" 로 꼽히는 대표적인 단편소설입니다. 소설의 서사에 아름다운 공감각적인 묘사가 더해져 시적인 정서가 흐르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페라 공연은 이러한 훌륭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어우러져 멋진 공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경상북도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희망의 "지방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만들어 갈 "지방시대"는 문화예술의 힘이 경제를 견인하는 창의 사회가 될 것이며, 수도권 못지않은 창작 인프라와 문화예술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오늘 자리하신 예술인들께서도 희망의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리빙클래식뉴스 탁계석 평론가 | 불가리아 나라에 대해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같은 질문에 일부는 관광으로 들러긴 했지만 경치 밖에 보지 못했다 할 것이다. 때문에 풍경이 아닌 이들의 역사와 삶이 녹아든 문화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2022 동서악회 & 소피아뮤직위크 국제교류'는 나라와 나라의 음악가들이 서로가 교류를 통해서 지구촌 일원으로서 살아가면서 사는 방식은 거의가 똑같다는 공동체적 연대감을 발견한 것이 아닐까 싶다. 처음엔 다소 어색했으니 연주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풀려나갔다. 서로가 싸온 보따리를 풀어 놓고 소풍온 사람들처럼 먹다 보니 반가움과 즐거움이 있었다. 음악이란~ 문화~ 란 가장 빠르게, 정확하게,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 끼리에게서 소통하는 방식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했다, 11월 17일 오후 5시 한남동 일신홀. 한 시간 여에 걸쳐 영상으로 불가리아 전통과 민속을 보았고 소피아 뮤직위크 디렉터 Momchil Georgiev의 해설, 통역(김수미)로 다양한 것들을 보았다. 특히 탈에서 공통점이 있어 친밀했고 객석의 질문도 있어 짧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어 7시 30분 부터 콘서트가 있었다. '향과 탈춤의
리빙클래식뉴스 김은정 기자 | 이번 음악제는 국제적인 항구도시 부산의 역사성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음악축제를 만들어가는 전초의 시간으로 코로나 이후의 ‘대전환’과,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견인해온 세대와 세계 음악계를 견인해나갈 새로운 세대가 음악으로 ‘포용’하는 꿈의 음악축제입니다. 오충근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수석예술부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이를 위해 유럽의 유명 콘서트홀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아온 오충근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수석예술부감독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한국인 최초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최연소 2위 입상), 예술부감독으로 임명된 3명의 세계적인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전 스위스 취리히톤할레오케스트라 부악장), 비올리스트 김규현(노부스콰르텟 비올리스트),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유라시아오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이 음악제의 젊은 기둥으로 전진 배치되었습니다. 이외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굳건히 이끌어나가고 있는 이경선, 김상진, 송영훈, 손정범, 송지원 외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을 낳은 위대한 스승 손민수 등이 부산에 모여 악보의 음표와 바다의 바람을 만나게 합니다. 또한 이들의 만남과 새로운 축제의 시작은 한국
리빙클래식뉴스 탁계석 평론가 | 케이팝이 나온 이후에 대중음악의 속성을 간파한 평론가는 모든 것은 변화해 나갈 것이고 질적인 상승으로의 변주가 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K클래식을 브랜드로 상표등록을 하였고, 10년에 걸쳐 홍보에 주력했다. 이제 K클래식은 보통명사가 된 듯 언론에서 마구 쓰는 용어가 되었다. 급기야 엊그제 박보균 문체부장관은 ‘K클래식은 K컬처의 정수’라는 어록(?)을 남겼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못지않게 실체가 되는 작품이다. 그 소재와 완성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어떻게 소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러니까 2012년부터 8 작품의 칸타타를 완성한 것이다. 그 사이에 오페라 4편과 가곡 30편의 대본과 가사를 썼다. 칸타타 한강(임준희),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조국의 혼(오병희), 달의 춤(우효원), 태동(우효원), 동방의 빛(오병희), 코리아 판타지(오병희), 훈민정음(오병희)이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한국경제문화연구원 문화대상 수상과 K클래식 작품들 칸타타(Cantata)란 무엇인가? 이태리 말 ‘노래하다’라는 뜻의 칸타레(Cantare)에서 나왔다. 주로 성서 텍스트를 가사로 만들어 합창곡으로 사용했다. 16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NO.1 K콘텐츠 채널 tvN이 연말연시 풍성한 예능 IP들로 즐거움을 더한다. 나영석, 류호진, 정철민PD 등 CJ ENM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 쏟아지고, 스타 크리에이터 김태호PD가 tvN과 손잡고 신작 IP들을 선보이며 tvN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IP들의 새로운 시즌들이 이어지는 것. 먼저, 나영석PD가 2023년 상반기에 tvN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 '서진이네(가제)'를 선보인다. '서진이네(가제)(연출 나영석, 장은정)'은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길거리 음식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식당 예능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의 활약상과 나영석PD와 이서진의 만남에 또 한번 귀추가 주목된다. 웰메이드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류호진PD는 2023년 상반기에 첫 해외 여행기를 담은 신규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시즌2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평균 8%, 순간최고 9.7%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어쩌다 사장'의 세번째 시리즈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 이하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그래비티는 레이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외관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 및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보다 단단한 인상을 준다. 또한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그래비티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전,후면부와 통일감을 연출했다. 그래비티 모델은 △클리어 화이트 △밀키 베이지 △아쿠아 민트 등 총 3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15만원이다(경차는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한편 기아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레이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레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이드 타프(그늘막)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테이블&a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텔레컴스코리아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블록체인의 ESG테크와 정보기술 정보 제공 전문 미디어 데브멘토가 12월 7일 서울 광고문화회관에서 '기후 테크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상치 못한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데브멘토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각 분야 전문가로에게 듣는 자리를 제공한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비즈니스 영향'을 주제로 '기후 변화에서 기후 재앙으로' 변해가는 현재 상황에서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왜 지금 왜 기후 테크에 주목해야 하는 지, 또 주목해야 할 기후 비즈니스는 무엇인지 제시할 예정이다. 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의 손범석 선임연구원은 '과학기반 기후 변화, 효과적 대응 및 공시 방안' 발표를 통해,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필요성이 부상하는 배경을 짚는다. 또한 TCFD 권고안을 토대로 산업계에서 주의해야 할 기후 변화 위험
리빙클래식뉴스 관리자 기자 |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입문하는 MZ세대까지 가세하며 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6월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564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속속 완화되며 팬데믹 기간에 골프에 입문해 해외 골프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 골퍼의 해외 골프 여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립닷컴은 골프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을 위해 대표 골프 여행지로 자리 잡은 동남아시아 4개국의 호텔 및 리조트를 소개한다. ◇ 가성비 넘치는 골프 휴양의 성지, 말레이시아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글렌메리 호텔 앤 골프 리조트(Glenmarie Hotel and Golf Resort)'는 프로 골퍼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도 즐기기 좋은 '가든 코스'와 '밸리 코스' 등 18홀 골프 코스 2개를 갖추고 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치기 전 워밍업을 하거나 타구를 연습할 수 있는 드라이